가무치 25

권장 소비자가 : 18,000원 

잔에 따르는 순간부터 피어오르는 고소한 향을 가진 술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는 섬세하고 부드러운, 신선한 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에 들어오면 무게감 있고 오일리한 질감들이 퍼지며 마지막에는 쌀에서 오는 기분좋은 달콤함이 잔잔하게 남아있게 됩니다. 천천히 음미하면 다양한 모습들을 만나볼 수 있는, 그런 역동적인 술입니다. 

음식과 함께 즐기는 법

섬세하고 가벼운 향의 가무치소주는 간이 센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보다는 담백하고 삼삼한 음식과 함께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추천1. 담백한 해산물

• 광어회
• 구운 흰살생선

추천2. 가벼운 한식류

• 국물이 맑은 탕
• 계절 나물 무침

더 맛있게 즐기는 법

추천1. 상온에 두고 스트레이트로

• 스트레이트로 즐겨도 거부감이 없는 술맛이 가무치 소주만의 장점입니다.
• 상온에서 드시면 신선한 사과향의 탑 노트와 고소한 곡물향의 베이스 노트를 온전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 입안에 퍼지는 오일리한 질감 또한 가무치소주를 단독으로 마셨을 때 가장 잘 느끼실 수 있습니다.

추천2. 노징 글라스 사용

• 노징 글라스를 사용하여 가무치소주만의 고소한 곡물향을 충분히 느끼고 즐겨보세요.
• 한 입에 탁 털어넣기 보다는 코로 한 번, 입으로 한 번, 그 맛과 향을 천천히 느껴보세요.

1. 다농바이오 소개

1-1. 회사 이야기

다농바이오는 충청북도 충주에 위치한 증류소입니다. 많을 다 + 농사 농 을 합친 ‘다농’ 이라는 단어는 다양한 농산물을 이용하여 술을 만들고자 하는 저희의 방향성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농바이오의 ‘바이오’는 술의 발효를 도와주는 미생물을 의미합니다. 다농바이오는 100% 충주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만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기업의 성장을 넘어서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다농바이오 팀은 ‘쌀’에 세금이 부과되던 시절들을 거치며 흐려진 우리나라 전통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현대적인 관점에서 해석합니다. 집집마다 막걸리를 빚고, 토기로 만든 소줏고리로 증류주를 내려 마시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술을 즐기고 사랑하던 그 마음들을 소중히 여기며, 잠시 잊고 있었던 우리술을 모두가 향유할 수 있도록 가장 현대적인 방법으로 빚어낸 우리 술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2. 독일 ‘코테’사의 최상급 증류기

저희가 사용하는 증류기는 크게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징1. 상압식 증류 방식

• 상압식 증류란 일반 대기압에서 술덧을 끓여 증류하는 방식입니다.
• 100°C 가까운 온도에서 술덧을 끓이기 때문에 열에 의해 다양한 향기성분이 생성됩니다.
• 술맛이 풍부하고 화려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높은 온도에 노출되며 탄취가 나는 비점 높은 성분들까지 포함될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특징2. 국내 최초, 최고 규모의 증류기

• 9단으로 이루어진 증류탑 2개, 총 18개의 단을 거쳐 술이 나옵니다.
• ‘단’은 술을 농축하고 정제하는 기능을 합니다.
  • 농축이란, 보드카와 같은 고농도의 술을 제조한다는 것입니다.
  • 정제란, 가볍고 산뜻한 향의 술이 얻어진다는 것입니다. 풀바디 싱글몰트 위스키와 같은 전통적인 배치 타입의 증류방법이 아닌 다단식 증류법을 이용하기 때문에 비점이 낮은 향기성분은 증류되어 나오고, 탄취가 나는 비점이 높은 성분들은 단을 통과하지 못합니다.

결론적으로 상압식 증류 방식의 단점을 다단식 증류법의 이점으로 보완함으로써 가벼운 곡물향의 깔끔한 술맛을 이끌어낼 수 있게 됩니다.

1-3. 제조 공정 설명

1. 원재료 (쌀)
2. 쌀 입국 만들기
3. 증류용막걸리(술덧) 발효
4. 발효가 끝난 술덧을 증류기로 이동
5. 증류
6. 증류결과물(원주) 숙성